우주 타로

다정님 선물 ^ㅁ^

 

 

우주 (@13434O_OP) 님 타로카드 커미션 로그 정리

 

 

• 랜슬롯과 아르버트의 관계

  랜슬롯과 아르버트의 관계는 서로가 서로를 지배하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손아귀에 힘을 주고 있고, 누군가는 상대에게 휘어 잡히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것이... 어째... 거울에 손을 대고 있는 모양새이긴 하지만요. 둘은 평행선을 그리고 있지만 완전히 맞물리지 않습니다. 

 

• 아르버트는 랜슬롯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아르버트는 랜슬롯을 위해 나름대로 투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투쟁이라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는, 오로지 홀로 감당하는 문제와 같다고 할 수 있는데... 감내하는 것만이 상책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랜슬롯을 위해, 라는 이유를 갖다붙이기에는 스스로가 살기 위해 버틴다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 아르버트가 바라는 점

아르버트는 그냥... 랜슬롯이 안온하길 바라요. 그러지 못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막막하고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앞길을 빌어주는 느낌에 가까워요. 
 안온하길, 진실에 가까워지길, 스스로의 행동에 확신을 가지고 더는 후회하지 않길, 빛이 있길... 바란다고 하네요. 

 

• 랜슬롯은 아르버트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러나 상반되게도, 랜슬롯은 아르버트를 위해 갖은 욕심과 다소... 추접한... (ㅋㅋ) 욕망을 거리낌없이 내비추곤 합니다. 사실은 스스로를 위한 일이겠지만, 아르버트를 위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모습이네요. 추접한 욕망이란 밑바닥의 밑바닥을 기는 소유욕이라든가 가학욕 같은 게 있겠네요....... 
 랜슬롯은 이따금 깊은 고통을 느끼고, 차라리 모두 부숴 버렸음 좋겠다고도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조차 후회하곤 하지만 좀처럼 잦아들질 않는 듯해요.  

 

• 아르버트가 서운한 점 
  

 아르버트는 그저 랜슬롯이 스스로를 돌보지 않음이 늘 마음에 걸렸다고 해요. 정의의 편에 선 사람들이 대체로 그런 꼴을 하고 있다는 걸 아르버트 역시 알고는 있지만, 그런 사람의 측근에 있다는 건 조금... 힘겹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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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슬롯이 바라는 점 
  

 랜슬롯은... 아르버트가 그렇게 사라져 버린 것을 후회하고 있길 바란다고 해요. 스스로가 이런 고독에 몸부림치고 있는 것처럼 어딘가에는 존재하고 있을 그 역시 저와 같길 바랄 뿐이라고... 하네요.......

 

• 랜슬롯이 서운한 점 
  

 랜슬롯은 서로가 서로로 존재하던 그 시간을 저버릴 만큼, 아르버트의 대의가 그렇게까지 중요했다는 사실이 무척 서운했다고 해요. 그 즈음의 랜슬롯은 정말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었을 것 같거든요....... 눈앞에 닥친 아르버트가 가장 중요하지 이 세계가 어떻게 되든 알 바 아니라는 생각도 조금은 하지 않았을까 싶고....... 그래서 아르버트의 선택이 좀 속상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 두 사람이 원하는 관계의 방향은?

 두 사람이 원하는 관계의 방향이란 아까도 말했다시피 서로 맞물리지 않는 평행선이라 누군가 밀어붙이지 않으면 한군데에 영영 머물 수밖에 없었을 거라고 해요. 랜슬롯은 그냥 그렇게 머물러 있길 바랐던 것 같지만... (ㅠㅠ) 아르버트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관계가 마무리된 것 같아요. 좀 더 나은 선택지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땐 그게 최선이었어, 라고 말하고 있어요.  

 

• 조언

 아르버트가 나름대로의 숙고를 한 결과이니 랜슬롯이 그를 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는 것도 조언 중 하나라고 하는데, 이미 그렇게 되었으니 더 말을 보태지 않아도 될 것 같죠.......

 

• 두 사람은 과연 재회할 수 있을까?

 아르버트는 랜슬롯의 일부가 되었으니 애당초 헤어진 적이 없다고... 하네요.......